2020 보건복지부 영양소 섭취기준배포의 의미

 


영양부족, 제3세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 비타민 A 결핍으로 시각장애를 갖게된 제3세계의 어린이를 볼 때 우리는 결코 비타민 A의 결핍이 이렇게 심각한 시각장애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 비타민 A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쉬운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60여 국가에서 약 280만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이 비타민 A 결핍으로 인한 시각장애를 겪고 있다. 
  • 그런데 이러한 영양부족이 제3세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에게도 영양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타민 D의 결핍은 여러 종류의 암과 관련이 있다. 유럽의 한 기관에서 근무하는 건강해 보이는 직원을 조사한 결과 34%가 비타민 D결핍으로 나타났다. 
  • 비타민D 결핍뿐만 아니라 다른 영양결핍도 너무 흔하게 나타난다.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사람은 20억 명으로 추산되고 요오드 결핍증의 위험에 처한 인구도 20억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비타민A, 요오드, 철분, 아연, 엽산,비타민 B군 등이 부족한 상황에 있다. 
  •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소의 부족은 DNA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암 발생과 깊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을 하는 연구가 많다. 
  • 10여년 전만해도 보조식품의 섭취는 건강에 유별난 사람들이 먹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대다수의 의료 전문가들은 식사만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건강 보조식품을 섭취하는데 아직도 불필요하다고 주장을 하는 전문인도 있다. 
  •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건강보조식품의 섭취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며 도움을 받고 있다. 독일의 경우 43%이상이 비타민 미네랄을 먹고 있으며 덴마크는 59%,캐나다는 45%, 정도 복용하고 있다. 
  • 물론 지나치게 과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니 적절히 영양과 건강에 대한 지식을 차분히 터득해 나가며 본인의 식습관을 잘 관리하는 것이 암에 걸리지 않고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 세계보건기구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유사한 권장량을 제정했다. 미국에서는 이것을 RDA(Recommended Dietary Allowance)라 한다. 이것은 10년 마다 변경된다.

한국의 보건복지부에서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배포하였다.

  • 에너지와 다량영양소
  • 비타민
  • 무기질
  • 아미노산
  • 식이섬유
  • 판토텐산, 칼슘 
등의 영양소 섭취 기준을 PDF파일로 올려서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보건복지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발간사에서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지나 2025년에는 국민의 20%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수명이 길어진 만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고 영양과 식생활의 요구도 증가한다고 적고 있다.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다양한 식재료와 섭취방법에 대한 방법도 많아지고 건강식품 소비도 많이 늘었지만, 오히려 국민들이 영양섭취는 건강한 식생활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적고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당류, 나트륨, 트랜스 지방의 섭취가 늘었고, 비만, 당뇨, 심혈관계질환 등 만성질환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 제대로 된 영양섭취를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으며, 영양소 섭취 기준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섭취 수준을 제시하는 기준이 된다고 한다.

발간사에서 보건복지부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은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하여 2015년에 국가차원으로 처음 기준을 제정한 이후 개정작업을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개정판은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섭취기준(CDRR, Chronic Disease Risk Reduction Intake)을 설정하여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별 적정수준을 제시한 큰 의미가 있다. 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