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란?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서 자라서 죽는다. 세포의 생성보다 사멸이 많은 상태를 노화 (Senility)라고 정의한다. 한 개체가 살아있는 한, 구성하는 세포들이 태어나고 죽는 것을 계속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80일이면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그 반이 죽고,죽은 반 만큼 새로 생긴다고 한다.내몸의 반은 새 세포로 바뀌니 끊임없이 죽고 태어나고를 반복한다.
그러면 사람은 몇살 때부터 늙기 시작하는 것일까
보통 25살부터 어떤 이는 서른 정도부터 어떤 극단적인 사람은 8살부터 늙는다고 한다.사실 송과샘(성기의 발육을 억제하는
호르몬 기관)이 일곱살 이후에는 퇴화하는 것을 보면 일리가 있는 이론이기도 하다.
늙음의 특징
빠르게 성장하는 개체는 그만큼 빨리 늙는다고 한다.어릴 때 부터 먹이를 적게 준 쥐가 오래 산다는 실험이 있으니 소식장수의 의미를 뒷받침하는 실험으로 약질이 얼마 못 살 듯 싶어도 오래 부지해낼 때 ‘골골 백년간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늙음으로 생기는 신체변화는 피부의 탄력성 줄고, 얇아지고 ‘소가죽’처럼 거칠어진다. 세포에 콜라겐 단백질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면역기능 약화
- 흉선이 퇴화되어 림프구의 분화가 되지 못하고 따라서 항체 생성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것이 중요한 늙음의 원인이며 결과이다.
-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자기 몸의 세포를 죽이는일) 또한 면역기능의 저하 때문이다.
- 또 사람은 그의 동맥과 함께 나이를 먹는다.는 말처럼 동맥과 관상동맥의 탄력성이 줄고(경화)좁아 지면서 (콜레스테롤이 쌓여)피를 많이 보내기 위해서 좌심실이 이상 비대하게 되어, 결국은 혈관과 심장의 노화를 가져온다.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는 일도 수반된다.
- 혈관의 변화는 자체의 문제도 문제이지만 혈류가 부족하여 각 세포(조직)에 산소의 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앞에서 좌심실이 이상비대를 하게 된다고 하였는데 이 증상은 모든 고혈압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체 지방의 부피가 커진져 피를 보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심장근세포가 비후해진 결과이다.
뼈의 약화
- 연골에는 원래 핏줄이 분포하지 않고 양분이나 산소 및 노폐물의 확산으로 이동하였지만 늙으면 칼슘이 침착 되어 ‘석회화’가 일어나 물질교환이 더욱 어려워지고 그래서 관절의 운동성이 저하된다.(모든 관절에는 연골이 발달하여 있다).
- 뿐만 아니라 관절사이를 채우고 있는 관절 윤활액이 적어져서 관절이 ‘말라’ 관절염이 빈발한다.골격근의 근섬유도 위축되어 뼈에 연약한 근육만이 남게 된다.